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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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악한, 약은>

"하지만 영악하다는 말은 청소년기 때 말고는 쓸 수 없는걸. 그러니까 지금 열심히 들어둬야지~"

꽤나 똑똑하다. 그리고 자신이 꽤 똑똑한 것을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중등부에 들어오면서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따라 대우가 달라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초등부때에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생각이었지만 중등부가 되면서 머리도 큰 건 맞는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교류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어떻게 자신이 행동해야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유능하게 보일 수 있는지 배웠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치즈키 하나의 낭창한 성격이나 자신이 열심히 고안해본 사랑스러운 말투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그래그래 그럴 수 있지.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인데... 그래서 더 버릇이 나빠졌다. 물론... 장난치기 좋아하는 성격은 그대로 이다.

<오만한, 경쟁심이 강한>

"어머! 미안, 내가 너무 똑똑하네?"

얼핏 보면 굉장히 여리고 유해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자신에 대한 자존심과 자신감으로 가득차있다. 자신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나갈 수 있을거라 믿는다. 문제를 앞에 두고 피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하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거만함 또한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좌시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싸우려 하는 편이다.

<능력주의, 결과주의>

"결과조차 내지 못했는데 판단할 가치가 있나~?"

앨리스, 학력, 시험, 학업성취 등이 보상과 가치배분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이는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해 사회가 발전하는 결과를 낳으며 그 발전을 무능한 사람도 함께 나누기 때문에 당연히 사회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한 유능한 사람이 더 좋은 대우를 받고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맞다.라는 주장이 밑에 깔려있는 것이다. 또한 같은 원리로써 아무리 좋은 과정이라고 해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무능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무엇 하나 결과없이 얻을 수 있는 유능함은 없으며 결국 이것은 확실하고 결정적인 결과를 뽑아내는 유능한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모치즈키 하나의 열망과 욕망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무감, 그러나 공감하려 노력하는>

"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모치즈키 하나의 성격 가장 아래에 묻혀있는, 모든 성격에 근본이 되는 성질이다. 자신의 영리함을 이용해 남을 골리는 영악함도, 자존심과 자신감으로 가득 찬 거만함 그리고 유능한 결과만을 쫓는 능력주의의 가치관까지 전부 가장 밑에서 확고히 존립하고 있는 자신만의 세계로 인해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만들어진 성격이다. 물론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종종 악의가 있는 경우가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가치관 자체가 다르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는 것에 있어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그렇기에 초등부때보다는 조금 더 타인에게 공감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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