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와 권력 그리고 나, 뭘 원하니?"
Hana Hime

愛葉有菜
아이바 아리나 l Aiba Arina
1974. 10. 30 l 43세 (2018. 03. 09 기준)
(전) 체질능력반 l 교장 l 입사년도: 2011년 12월
176cm l 마름
pic by @commission_mon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드레스에 옆이 트여있으며,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다. 약 7cm 굽의 하이힐을 신고 있어 180cm이 넘는데도 우아한 걸음걸이로 걷는 게 인상적이며, 베일 사이로 은은히 보이는 왼쪽 눈가 아래에 점이, 입가엔 사선으로 흉터가 생겼다. 듣기로는, 손님을 상대하다 그렇게 다쳤다는 듯.
아울러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그녀의 눈동자는 선명한 적안, 머리카락은 찰랑거리는 은발이다.
Relation
Alice: 신체강화 앨리스
자신의 신체, 혹은 신체 일부를 강화하는 앨리스. 보편적인 비앨리스와 달리 인간이 해낼 수 없는 수준의 근육강화, 혹은 세포조절 등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달리거나, 충격을 견뎌내는 등 영화에서 흔히 보는 초인이 여기에 해당된다. 아이바 아리나의 경우 피부를 단단하게 만들거나, 근육을 단련시켜 빠르게 달리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에 활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근육과 피부의 강화는 무언가로부터 몸을 방어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아울러 신체란, 수 조의 세포로 구성된 인간의 전신을 의미하므로, 외적인 강화 뿐만 아니라 장기 강화도 가능하다.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 음식, 혹은 술담배 등을 하더라도 그녀의 내장은 남들보다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어디에 던져두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혹한, 혹은 폭염에 놓여도 무탈하게 견딜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본인이 체감하는 기온은 일반인과 다름 없으므로 체감 기온은 본인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
혹 그녀가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것이, 신체강화 앨리스로 세포 활동이 저하되지 않아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그 말도 아주 틀리지는 않다. 다만, 앨리스를 무한대로 사용할 수는 없으므로 그녀도 노화는 지속되고 있다. 이 앨리스는 신체 활동을 극대로 끌어올리는 앨리스이므로,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자연히 그 힘이 약해진다. 이 앨리스의 최대 단점이나, 패널티는 이보다 더 많이 있다. 가령, 신체강화 앨리스를 해지한 이후엔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져 몸이 빠르게 약해진다는 점, 만일 그녀가 병에 걸린 상황에서 앨리스를 사용할 시 왕성한 세포 활동으로 병이 쉽게 악화될 수 있다는 점, 신체 일부만 강화할 시 다른 신체의 세포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쉽게 약점이 노출된다는 점 등이 있다.
앨리스 사용 제한 시간은 알 수 없다. 그녀의 몸상태, 나이에 따라 금세 뒤집힐 수 있으므로 연구원들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상성이 좋은 앨리스: 페로몬 앨리스, 증폭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독 앨리스
성격
쾌락에 무너지지 말렴!
세상엔 아직 즐거운 게 많단다!
[여유로운 / 우아한? / 능청맞은 / 도박마]
아이바 아리나, 그녀를 보자면 이 사람의 속은 알기 어렵다, 싶을 만큼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롭게 행동했다. 불길 앞에서도 (사실상 그녀의 앨리스면 불 속에서도 견딜 가능성이 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웃으며 걸어나올 것 같은 인상, 결코 당황하지 않고, 당황했다 하더라도 그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그녀의 속내를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볼 일이 없을 것이라 그녀는 확신한다.
우아한 여자, 아이바 아리나는 항상 우아했기 때문이다. 아니, 가끔은 귀엽게 말할 때도 있지만 그 모습에서조차 고급스럽다는 표현을 쓰게 만든다. 그러나 실상 알고보면 그녀는 상당히 억척스러운 기질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자존심을 굽히고 생존을 선택한다. 그녀가 우아하다는 평을 얻은 이유는 그녀의 외형과, 평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그녀의 성향 때문이다. 심지어 그녀가 무릎을 꿇고 사죄를 청할 때도 그녀는 비굴해보이지 않는다는 평도 있다.
그 여자는 능청스러운 뱀이니까. 그 사람은 말을 덧붙였다. 자존심을 굽히거나, 거짓말을 일삼으며 아첨을 한다 하더라도 그녀는 항상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자신의 상사나 교사 앞에서도 그녀는 무너지거나, 약해지지 않으며, 오히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쥐락펴락 할 수 있을 정도로 능청맞게 굴었다. 저 여자는 장사꾼을 안 했다면 분명 교주가 되었을 거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렇지만 그녀가 장사꾼을 선택한 것은 다행일지도, 다행이 아닐지도 모른다. 흥겹게 노는 것을 가장 사랑하는 그녀는 사람들에게 도박을 권하고, 항상 딜러를 맡았다.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보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했으며, 자신의 판돈보다는 상대의 반응을 보는 것에 만족감을 느꼈다. 이 탓에 그녀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없으며, 이미 판돈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말과, 지금도 빚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이사항
시스젠더 여성, 가족관계는 검은 고양이 '히요센세'
학원
도쿄 앨리스 학원 출신, 졸업한 이후 도쿄 지부 센트럴타운에서 근무하다, 교토 지부를 제외한 모든 지부가 새로 생길 때마다 2~3년간 머물렀다. 듣기로는 그녀가 하도 학생들을 상대로 도박을 해, 아이들의 금전난이 횡행했고, 그녀를 쫓아내기엔 그 행동이 전부 합법이며, 소문과 달리 금전난으로 고생한 것은 선생님들이었기 때문이다. 교토 지부는 그녀의 지인인 키하나 요우가 있지만, 워낙 단호하니 마지막 보루로 보낸 듯.
과거를 덧붙이자면, 그녀는 학생회장 출신이었다. 압도적인 매력과 지혜로 그 자리를 차지했던 것 같다.
현재는 앨리스 학원 교토지부 3대 교장으로서 학생들을 살뜰히 돌보고 있다. 올해로 1년차.
업무
센트럴타운 업무에 들어선지는 아직 1~2주차, 학생들은 아직 그녀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녀는 이미 앨리스 학원의 모든 사람들을 파악했다. 그만큼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이 행동은 그녀의 장사 수완을 더욱 뛰어나게 만든다. 이 영향으로 그녀의 앨리스는 알고보니 두 개고, 두 번째 앨리스가 언령, 혹은 계산 앨리스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놀랍게도, 그녀의 앨리스는 하나다.
사교
1인칭은 아리나씨, 상대는 키미(君)로 칭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자칭, 모든 사람이 아리나씨의 친구. 듣기로는 교장 선생님도 자신의 친구라고 말한다.
앨리스
그녀의 앨리스는 주로 물건을 훔치려는 사람, 혹은 도박 사기를 치려는 사람을 상대로 사용한다. 그 외엔 사용하는 것을 보기 어렵다.
아리나는 아이들에게 '앨리스가 아니더라도 가치는 있다.'는 식으로 대화를 하지만, 이 앨리스 학원에서 그 말은 통용되지 않는다.
그 외
좋아하는 것은 도박과 술, 싫어하는 것은 지루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