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가 돌아올 곳에서. "
Hana Hime
주의사항
동물학대와 관련된 소재를 보기 힘들어하며, 일 대 다수간의 논쟁은 꺼리는 편입니다.

白梅の君
하쿠바이노키미 l 백매화의 당신
최종평가
체력평기: 7
학업평가: 85
사교평가: 5
매력평가: 100
pic by @commission__MQ


寺川恋花
테라카와 레이카 l Terakawa Reika
8월 13일 l 18세 (2017. 12. 01 기준)
3학년 백반 l 체질능력반 l 더블 l 입학년도: 2007년 12월
150cm (굽포 157cm) l 마름

아래로 갈수록 웨이브지는 머리카락은 굉장히 윤기있으며, 오랜 시간동안 죽어있었던 연두빛이 도는 녹색의 눈동자는 드디어 생기를 띄고 반짝이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작고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가 풍기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분위기와 아름다운 외모는 그 단점을 가려주기에 충분할 정도.





Alice: 칼날 앨리스
신체의 일부분을 칼날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앨리스.
앨리스를 사용할 시 특정 부위가 매끈하고 푸르스름하게 변하며, 마치 칼과 같은 강도와 날카로움을 가지게 된다. 이 경우 변형된 신체의 무게 또한 늘어나게 되나 이는 타인 한정으로, 사용자에게는 평소와 다름없는 무게로 느껴진다. 앨리스의 위력이 강해지며 손가락 뿐만 아니라 팔 전체를 칼의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위의 설명은 제어구를 착용하고 있을 시의 경우로 제어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질 시, 머리카락을 포함한 대부분의 신체가 칼날처럼 변형되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앨리스를 제어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그 상황이 유지되는 시간은 길어도 1분 이하이며 이 또한 제어구만 제대로 착용하고 있다면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다.
단 이 경우 페널티인 통증이 온 몸에 나타나게 되며, 각혈 또한 동반한다.
또한, 모종의 사건으로 '칼날 앨리스는 소유자의 감정과 정신상태에 따라 사용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태가 나쁘면 나쁠수록 앨리스 또한 상태가 굉장히 불안정해지므로 감정 조절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앨리스의 성장이 끝났기 때문에 현재는 나무로 만들어진 웬만한 물건들은 전부 벨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도자기나 철 또한 베어낼 수 있으나, 면의 두께가 5cm 이상인 것은 무리인 듯. 그 이상의 경도를 가진 물건을 베어내려 하면 역으로 신체에 무리가 온다.
현재 앨리스로 변형시킬 수 있는 신체부위는 손가락을 포함한 팔 한쌍, 그리고 머리카락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여전히 30분이 한계이다.
또한 신체가 앨리스를 통해 변형된 상태라 해도 일정량 이상의 힘이 가해지면 (일반적인 칼로 치자면 충격으로 인해 금이 가거나 부러질 정도) 그대로 앨리스가 풀리게 되는 동시에, 작게는 피멍, 크게는 뼈가 부러지는 수준의 부상을 입게된다. 사용자의 신체능력이 낮을 경우 단순히 벽에 세게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앨리스가 풀릴 수 있다.
페널티 : 살을 가르는 듯한 통증과 각혈. 이 패널티는 앨리스 사용을 그만둔 직후 찾아오며, 변형시킨 신체의 범위가 크면 클수록 통증의 강도도 심해진다. 몸 상태가 나쁘거나 30분 이상 앨리스를 사용했을 경우 통증과 함께 각혈 또한 동반하게 된다.
종종 이로인한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기절하게 되는 경우 또한 있으나, 패널티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머리카락을 칼날로 변형시켰을 경우에는 신체의 통증 대신 10분 정도의 두통을 앓게 된다.
[패널티의 강도]
손가락 5개 이하 변형 : 손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10분간 지속
손가락 5개 이상 변형 : 손 한쌍 모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10분간 지속
팔 하나 변형 : 팔을 칼로 가르는 듯한 통증이 10분간 지속, 각혈 동반 가능성 있음
팔 한쌍 변형 : 팔 한쌍 모두 피부를 칼로 가르는 듯한 통증이 10분간 지속, 무조건적으로 각혈 동반
상성이 좋은 앨리스: 금속변형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괴력 앨리스, 불 앨리스
성격
" 가끔씩 걔를 보면 놀랄 때가 있다니까.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 있지... 하고. "
-그녀와 비슷한 시기에 입학했던 학생 中
중등부 3학년 여름, 우등생 상을 통한 외출 이후로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그녀 특유의 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그만큼 달라진 점 또한 많다. 예전의 그녀가 처연한 표정을 지은 인형과 같은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온화하고 다정한 아가씨에 더욱 가까워졌다는 느낌. 대부분의 사람을 경계하고 곁에 두지 않으려 했던 아이는 이제 타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 줄 알고, 많은 사람을 제 힘으로 품어줄 수 있는 밝은 사람으로 자랐다.
더이상 본인을 숨기려 하지 않으며,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금도 끝없이 노력하고 있다.
" 테라카와가 고집이 세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제멋대로인 면도 있구요. "
-테라카와의 주치의 中
물론 그녀가 한없이 온화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본인이 옳지 못하다 생각한 일엔 반발하며 화를 낼 수도 있게 되었고, 타인에게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남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상대가 가능한 선까지 요구하기도 시작했다. 남과 부딪힐 일이 있다면 늘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던 그녀의 예전 모습을 떠올린다면 굉장한 변화.
동시에 상황의 흐름을 빠르게 캐치해내고 판단을 내리는 능력 또한 한 단계 강화되었다. 그녀가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 이 덕분에 그녀가 하나히메라는 자리에 앉아있음에도 비교적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 하쿠바이노키미 님은, 분명 강하고 다정한 분이세요. ...그치만, 어째선지 가끔 혼자 울고 계시곤 해서… “
- 후배 하나히메 中
아직 완전히 변하지는 못한 것인지, 종종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눈물을 보이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날이면 한참동안 멍한 얼굴을 하고 있기도. 특히 올해 초 봄부터 이러한 모습을 비교적 자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뿐, 그런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는 않아한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홀로 이겨내는 법 또한 제대로 익히기 위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본인이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앞에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눈물을 보일 때도 있다.
특이사항
[테라카와 家]
-테라카와 家는 본래 작은 마을 안에서 제사를 올리거나 점을 쳐주는 등 단순히 무녀가 소속되어 있기만 한 집안에 가까웠으나, 제사를 올리는 날 추게 되는 집안만의 특이하고도 화려한 검무가 다른 마을에도 알려지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유명세를 타다 현재는 타 신사는 물론 일반인마저 알고있을 수준의 큰 집안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집안의 상징은 동백꽃과 여우상. 마을에서 모시는 신 또한 여우신이다.
-평소에는 다른 신사와 같이 헌금을 받거나 기념품을 파는 식으로 신사를 운영하며, 정초와 같이 중요한 절기에만 검무를 추며 신에게 제사를 올린다. 이 때 춤을 추는 무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집안의 적녀로 한정된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피가 이어진 친척이 대신 춤을 추는 경우 또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테라카와 가는 모계가족의 형태가 강하며 딸의 경우엔 어린시절부터 무녀의 일을 포함한 가문의 모든 일을 교육받고, 아들의 경우 성인이 되면 생활금만 지원해줄 뿐 집안에서 내보내거나 신사의 허드렛일을 맡도록 시킨다.
- 하지만 2014년 여름, 신사의 후계자 자리를 장녀인 레이카 대신 그녀의 쌍둥이 남동생에게 전부 일임했다고 한다. 이 일로 한동안 테라카와 신사가 굉장히 떠들썩했던 것 같지만, 현재는 많이 안정된 상태라고. 오히려 이 파격적인 소식을 듣고 신사에 찾아오는 사람이 늘었다는 소문이 있다.
[그녀에 대하여]
-시스젠더 여성
- 화원회 소속 하나히메로, 교토 외 다른 도시에도 이름이 비교적 뚜렷하게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탓에 외부에서 광고 촬영이나 인터뷰를 하고 오는 일이 굉장히 잦다. 이는 고등부 초반부터 시작된 그녀의 뼈저린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지만 어째서인지 2017년 초중반부터 대부분의 촬영 제의를 거절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최근에는 조금씩이나마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 듯. 대외적으로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란 핑계를 대고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불명인 상태. 덕분에 그녀의 수많은 팬들만 여러모로 속을 썩이고 있다.
- 건강 상태가 굉장히 좋아졌다. 지금도 종종 빈혈 증세를 보이거나 감기같은 자잘한 병을 앓는 경우가 자주 있긴 하지만, 가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중등부 3학년 시절에 비하면 의사 또한 놀랍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많이 나아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반인보다 조금 나쁜 정도. 지금처럼 꾸준히 검진을 받고 몸을 챙기기만 한다면 다시 건강이 나빠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듯.
- 신사 후계자 자리를 스스로 포기했다. 더이상 ‘테라카와의 무녀님’ 으로는 불리고 싶지 않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왜 그 자리를 포기했냐 묻곤 하지만 제대로 된 대답을 들려준 적은 아직까지 단 한번도 없다. 확실한 것은, 그녀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
- 바라노키미 후보 자리에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본인은 이를 그리 언급하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다.
[기타]
-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1인칭은 와타시(私)로, 이 외의 인칭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하나히메인 만큼 자신의 화명인 하쿠바이노키미 또한 자주 사용하긴 하지만, 친한 사람들에겐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본인 또한 주변 사람들을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인형같다는 이야기는 아직도 자주 듣고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덜 듣게 된 편. 중등부 때까지는 귀엽다는 인상이 강했다면 현재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아름답다는 말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었다. 미인인 탓에 실제로 고백 또한 자주 받으나 전부 칼같이 거절하고 있다.
-몸가짐이 굉장히 깔끔하고 예의바르다. 행동 하나하나가 물 흘러가듯 부드러우며 구두를 신고 있음에도 걷는 소리가 매우 작게 들릴 정도라고 한다. 목소리의 어조 또한 매우 조용하고 사근사근한 편. 특히나 노래를 할 때 들리는 그녀의 부드럽고 청아한 목소리는 굉장히 듣기 좋다고 한다.
-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스킨십의 폭이 넓고 자유로워졌다. 물론 모두에게 다 자유로운 건 아니고 친한 사람과 한정해서만 그런 듯. 그래도, 더이상 사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 성적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화원회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공부는 손에 놓지 않았으며, 현재는 졸업 후 진로를 미리 생각해두느라 꽤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 다도는 여전히 취미로 즐기고 있긴 하지만, 그녀가 알고 있는 차에 대한 지식은 가히 전문가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전통차 뿐만 아닌 홍차나 그 외의 차와 관련된 것들은 대부분 꿰고 있는 상태. 현재도 꾸준히 그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다.
- 겉으로 잘 티를 내지 않을 뿐, 시든꽃 학생들에 대한 악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누군가 관련된 주제를 슬쩍 꺼내도 바로 주제를 넘기거나 무시할 정도. 작년 중순까지만 해도 그녀가 시든꽃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기 힘들어졌다.
- 하쿠바이(白梅/백매화) 라는 화명에 어울리지 않게, 모임 내에서나 화원회 일을 할 때마다 검은색 면사포를 쓰고 다니고 있다. 손을 장식한 레이스 또한 검은색. 다들 왜 검은색을 고집하시냐 묻곤 하지만 이 또한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잘 대답해주지 않는다. 물론, 평소 일상생활을 할 때는 당연히 벗고 다닌다.
- 나비라는 흰 털에 노란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 그녀가 초등부였던 시절부터 돌보았던 고양이로, 현재는 어림잡아 6~7살 정도. 졸업을 할 때 함께 데리고 나갈 생각인 것 같다.
-선물받았던 물건들은 전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반지나, 결정석 같은 부피가 작은 것들은 보석함 안에 넣어두고 다닌다는 듯. 그녀가 하고 다니는 악세사리는 제어구를 제외한다면 뒷 머리를 장식한 매화 장식이 달린 빗 핀과 머리끈에서 약간 개조를 한, 오른쪽 손 중지에 장식되어 있는 동백꽃 장식 뿐이다.
- 한 달에 한두번 씩, 밤마다 누군가를 몰래 만나러 가곤 한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불명. 이 사실을 아는 사람 또한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