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모든게 나를 멈추게 만든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山荷葉ノ君
산카요우노키미 l 산하엽의 당신
평가
체력평기: 30
학업평가: 50
사교평가: 35
매력평가: 25
오너시간 2018. 10. 23 기준.
Hana Hime
끝나지 않는
죽음을 향하여



前就晴
마에슈우 하레 l MaeShyuu Hare
2000.02.14 l 14세 (2014. 07. 01 기준)
3학년 백반 l 잠재능력반 l 더블 l 입학년도: 2006년
163cm l 50kg
하얗게 염색한 머리 안으로는 꽤나 마음에 들었던 건지 초등부 때 염색했던 검정과 원래 머리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내려온다. 눈은 여전히 사랑을 연상시키는 핑크색이지만 어째 예전에 비하면 기운이 없어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뼈대가 얇고 전체적으로 길어보이는 비율이기 때문에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아도 커보인다는 평을 자주 산다. 양쪽으로 꽃처럼 만들어 눈과 같은 색깔의 리본으로 묶었는데 그 묶은 머리 스타일이 초등부 때의 뿔을 대신하듯 피어난듯 하고 누군가는 대나무 꽃은 보기 드물다던데, ―아마 마에슈우 하레가 하고다녔던 뿔을 죽순에 비유한 것이 아닐까 한다 ― 하는 말을 종종하곤 한다고. 신발은 굽이 없는 무광 구두. 손에는 하얀 장갑을 꼈고 오른쪽 귀에는 황금 앨리스 결정석으로 만든 귀걸이와 왼쪽 손에는 중력조절 앨리스 결정석으로 만든 팔찌를 하고 있다. 장갑을 껴서 보이진 않지만 오른손에는 식물 소통 앨리스 결정석으로 만든 반지를 끼고 있다. 아마 디자인이 토끼라고.
주의사항
대 다수로 논쟁이 오가는 것을 꺼려합니다! 가스라이팅 및 화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트리거가 있기 때문에
혹시나 로그로 올리실 경우가 생기실 경우 미리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ion
Alice: 광물조종 앨리스
광물 ; (요약) 자연상으로 산출되는 화학 조성이 일정하며 매우 규칙적인 원자배열을 하고 있는 균질한 결정질고상을 말한다.
말 그대로 자연상에 존재하는 암석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통틀어 조종할 수 있다. 중등부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그 힘이 약해 순수하게 추출해 다듬은 보석들만 조종할 수 있었으나 현재엔 불순물이 섞여있거나 인조, 혹은 인위적으로 사람의 힘을 가해 화학 조성을 변화 시킨 것까지 조종하기에 이르렀다. 중등부 1학년 말에 받은 앨리스 검사로는 아직까진 광물만을 조종하는 게 가능하지만 광물은 암석의 구성요소 중 한종류의 원소 혹은 화합물로 이루어진 것을 뜻하기에 좀 더 폭 넓게 나아가 암석, 암석에서 무기질의 모든 것들을 조종하는 염력의 일종으로 앨리스가 성장할 수도 있을 거란 결론을 넌지시 알려준 듯 싶다.
조종의 경우 기본적으로 허공에 들어올려 '자신이 손끝으로 가리키는 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걸 베이스로 현재는 자신의 시야에서 살짝 벗어난 예측가능한 공간까지의 조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코너를 돌고 난 바로 다음의 공간까지는 방금까지 보았기 때문에 기억에 의존하여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래전 혹은 예측하지 못한 돌발상황― 갑작스럽게 사람이 지나간다. ―에는 광물을 조종할 수 없게 되어 조종하던 광물은 떠있던 허공에서 바로 추락하게 된다.
조종 가능한 범위의 경우 높이는 자기 키의 약 10배(약 15m), 사거리의 경우 약 30m까지가 안전하게 조종할 수 있는 범위였고 최대로 들어올릴 수 있는 물체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 총 30cm의 부피 270m³. 자신이 들 수 있는 부피 내에서 여러개, 혹은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여부없이 들어올리는 게 언제나 안전 범위이지만, 함께 들어올린 광물의 경우 제각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오직 여러개의 광물을 한 곳으로 조종하는 것만 할 수 있다. 여전히 조종할 수 있는 최대 속력은 자신이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속도까지며 현재에는 동체시력 훈련을 통해 10g정도의 광물을 320km/h(레이싱카의 최고 속도) 속도까지 조종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광물이 매우 가벼울 때, 최대로 집중하여 일부러 속도만 최고로 끌어올렸을 때의 얘기이며 당연하게도 무게가 무거워질 수록, 여러개를 들어올릴 수록 속도는 매우 떨어져 평소의 집중력으로 조종하면 평균적으로 사람이 달리는 정도의(약 10m/s) 속도다.
현재 공중에 띄운 채 조종을 계속 할 수 있는 시간은 약 4시간 남짓으로 무리할 경우 조종을 하는 손부터 쥐가 나듯 저릿해지며 심하게는 두통과 난시 증상을 동반한다. 그마저도 무시한 채 앨리스를 사용할 경우 저릿하다 못해 손이 서서히 마비되며 방향감각을 일시적으로 상실하게 된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듯 싶으나 그만큼 잘 쉬지 않는 듯 보인다. 최근 연습하는 것은 아주 세심한 조종으로 광물의 결을 따라 비틀어 조각내는 것으로 실패할 때마다 광물이 힘을 줬던 방향 중 랜덤하게 날아가 엉뚱한 곳으로 튀어나가기 때문에 이 연습의 경우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쪽에서 혼자 연습하고 있다.
상성이 좋은 앨리스: 폭발 앨리스 , 속력 조절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궤도 앨리스 , 결계 앨리스
성격
→ 불의를 참지않는 , 무기력 , 섬세한 , 솔직할 수 없는 , 조심스러움
여전히 그릇된 행동을 보면 참거나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할 수 있는 것을 해주며 말 그대로의 정의로움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초등부 때처럼 이름이 참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그때보다 나아가지를 못하며 어딘가에 묶여있다는 느낌도 강했다. 좋게 말하면 얌전해졌다고 나쁘게 말하면 무기력하며 매사에 시큰둥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딘가 한풀 꺾인 성격은 지나치게 한순간에 바뀌어 주변 사람들이 적응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씩씩하고, 밝고, 나아가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속이 뚜렷히 보여 진실하다 얘기할 수 있던 이름 그대로의 그가 없었다.
여전한 것은 그가 타인을 배려해 이제는 익숙하게 섬세하게 군다는 점이었고 여전하지 않은 것은 그가 더이상 솔직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어중간한 진실이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리고 사회와 주변이 그에게 듣기 좋은 거짓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에 그럴지도 몰랐다. 다정하게 웃으며 하는 말은 진심에 늘 가까웠지만 예전처럼 투명하게 보이는 속내가 아니었다. 섬세함은 노력으로 닦아져서 빛이 났었는데 지금의 섬세함은 불투명한 병안에 액체와 같았다. 그것이 독약일지 극약일지는 그조차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좀 더 조심스럽게 굴려고 노력했다. 손 하나 뻗는 것부터 말을 거는 것, 시선을 맞추는 것까지 과거라면 자연스럽게 해냈을 것들 전부를 허락을 구하거나 미리 양해를 구하며 행동했다. 누군가는 그렇게 변한 것을 답답하다고 했으나 예의와 정중함은 얼마를 더 챙겨도 손해가 될 것이 아니었기에 마냥 나쁘다고도 할 수 없는 변화였다.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인데 누군가는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심스러워졌고 누군가는 자신의 비밀을 밝히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워졌다면 그의 조심스러움은 타인을 상처입히지 않기 위한 조심스러움이었다. 참 남을 배려하는 구나, 그런 말을 들으면 그는 여전한 웃음을 띄며 " 나조차도 아픈 건 싫으니까. " 라는 대답을 할 뿐이었다더라.
특이사항
1. 시스젠더 여성 , 카모밀레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 자수정 (평화) , 물병자리 , 핑크 오팔 (사랑의 만남) , 왼손잡이
2. 마에슈우 家의 첫째 딸. 아래로 동생 하나가 있다. 나이 차이는 5살. 이름은 마에슈우 야시로. 비앨리스이며 외모는 하레와 많이 닮아 학교에서도 조금 인기가 많다는 내용이 적힌 편지가 종종 온다. 현재 하레의 아버지인 마에슈우 아카스가 부회장으로 자리한 일본 국내 명품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한 '슈톡'은 2년 전부터 급격히 인기를 얻어 짧은 기간 안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기업으로 자라나는 신흥 대기업이다. 수준 높은 보석이 깔끔하고 아름답게 세공된 시계라면 누구라도 사랑할 수 밖에 없지만 너무 이례적인 수준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 그 뒤에는 무언가의 작용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흉흉한 소문또한 돌고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믿거나 말거나.
3. 체력과 학업, 교우관계 어느 하나 놓지 않으면서도 저평가시 되는 매력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듯 보였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외모적인 것부터 주변에 "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는 건 어떤건가요? " 하고 조언을 구하러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쩐지 조금씩 신경을 쓰고있는 모양.
4. 학원에 온 것은 2006년 4월. 집에서는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으나 집안에 있으면 제어를 하지 못해 늘 보석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녀 문제기도 했고 아이의 근처에 보석이 있다면 아이가 납치당할 가능성도 컸기 때문에. 보호차원에서 입학시킨듯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꾸준히 가족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분명 받을 때마다 꼬박꼬박 답장을 했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하레는 답장을 그만두었다. 편지를 담당해주던 선생님께서 넌지시 묻는 말에는 아마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시선만 내렸다고.
5. 목소리는 상당히 톤이 높다. 때문에 합창에서는 소프라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밝고 청아한 편에 속하며 이름대로 맑은 느낌의 목소리지만 어쩐지 힘이 없고 울리는 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여전히 상대방을 성과 함께 군을 붙여 부르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대할 때는 꼬박꼬박 존칭으로 부른다. 상냥하고 기품있는, 그런 말투지만 현재에는 당차고 당당하던 느낌보다는 하늘거리는 느낌이 더 가득했다. 마치 어떤 걸 듣더라도 무엇이든 다정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줄것만 같이.
6. 좋아하는 것은 소동물과 반짝이는 것들, 친구들이며 싫어하는 것은 무례한 것으로 치부되는 전반적인 모든 것들이다. 과일의 경우 알러지로 인해 복숭아를 먹지 못한다.
7. 장갑을 끼는 이유의 경우 일반 학생들의 경우 잘 모를 수 있으나 잠재반 및 화원회에 소속된 사람이라면 얼추 알만한 사고로 인해서다. 같은 잠재반에 소속 중인 폭발 앨리스인 타데마루 세이슈우의 앨리스 컨트롤을 도와주다 벌어진 사고로 꽤나 심각한 일로 오르내렸으나 마에슈우 하레가 강력히 이는 사고였을 뿐이며 세이슈우는 어떤 고의성도 지니고 있지 않아다고 주장해 일반 학생들 사이에는 최대한 이 일이 퍼지지 않도록 하며 일단락 되었다. 현재 6학년인 타데마루 세이슈우는 예비 화원회생으로 연회에도 초대된 바가 있다.
8. 취미의 경우 궁도를 하고 있으나 수강신청 미스로 인해 검도를 듣게 됐다. 하지만 수강신청을 실패한 것에 대한 큰 충격은 없는듯 싶다. 초등부 때 장난으로 늘 말하던 망하면 북쪽숲으로~ 라는 것을 실천할만한 성격은 중등부 1학년에서 그쳤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북쪽숲을 처음으로 갔을 때의 그 기억을 떠올리면 미묘한 감정이 되살아나기 때문이기도 했다.
9. 성격에서 벗어나 바라보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모습은 아마 친구라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모두가 본적이 없는 모습일 것이며 심지어 그가 실제로 슬퍼서 우는 ― 장난으로 혹은 그저 분위기에 따라 가볍게가 아닌 ―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더이상 다가가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사람도 많아졌다. 실제로 감정을 쉽게 털어놓지 않는 모습은 타인을 그렇게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듯이 보여서 쉽게 상대에게 선이 그였다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10. 사람을 꽃으로 지칭하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산카요우노키미, 산하엽의 당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