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날아오를 날개 같은 건 없었어."
최종평가
체력평기: 100
학업평가: 20
사교평가: 75
매력평가: 44
pic by @JN_ovo
Wilt Flower
사랑과 자랑은
한 끝 차이.

푸른 보랏빛이 어렴풋이 감도는 분홍 머리카락은 단정하게 잘라 이제 예전의 길이는 볼 수 없다. 간혹 무표정일 때는 어렸을 때와 다르게 조금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을 준다. 웃고 있을 때면 언제나의 호감형 얼굴이다. 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덕인지 몸은 꽤 단단하고 근육은 골고루 잘 잡혀있다. 비율이 좋은 편이라 작은 키임에도 그것보다는 크게 느껴지는 편이다.
그동안 하고 있었던 모든 액세서리를 다 뺐고, 새로 생긴 것은 오른쪽 발목에 하고 있는 완전 제어구의 발찌 뿐이다.
바지로 가리고 있지만 왼쪽 무릎에 무릎 보호대 착용 중.
代星流希
시로보시 루키 l Sirobosi Ruki
2001년 5월 21일 l 16세 (2017. 12. 01 기준)
1학년 백반 l 체질능력반 l 트리플
입학년도: 2008년
171cm l 59kg




주의사항
경고 없이 장난식이 아닌 진심으로 언성을 높여 싸우는 것을 보는 것이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Alice: 점프 앨리스
-Jump : 뛰다, 점프하다.
- 다리에 힘을 주어 지면을 박차면 상공으로 뛰어오르는 앨리스를 말한다. 보통 제자리에서 뛴다기 보다는 도움닫기를 통해 충분한 속력을 낸 후 앨리스를 사용한다.
- 진흙이나 늪 같이 제대로된 발구름이 어려울 경우에는 딱딱한 지면보다 솟아오르는 높이가 달라진다.
- 방향 상관 없이 뛰어오르는 것이 가능하다. 보통 몸의 진행 방향에 맞게 이동한다.
- 높이에 따라 체공시간이 다르다. 컨트롤에 익숙해지면 체공시간 또한 조절할 수 있다. (타 앨리스의 영향을 받으면 체공시간 조절은 불가능)
2. 앨리스 컨트롤
- 현재 최대 18m까지 점프가 가능하고 이는 보통 아파트 8.5층 높이다.
- 박차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아닌, 자리에서 뛰어내릴 때만 체공시간을 늘릴 수 있다. 즉,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뛰어내리는 상태에서 힘을 주면 내려오는 속도가 줄어드는 방식이다. 최대로 느리게 했을 때의 시간은 3.5 m/s.
-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받는 충격은 한 번 뛰었을 때 그대로 낙하하는 것보다 충격이 덜하는 듯.
- 목표하고자 하는 높이에 이르는 컨트롤은 우수하다. 정확한 위치 조절도 평균 이상이며 체공시간 조절의 컨트롤도 능숙하다.
3. 페널티
- 그날 체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 이상 연속으로 점프해서 뛰어다니면 다리가 점점 굳어 2시간 가량 움직이지 못한다. 굳은 것이 풀리면 그 시간동안 충전된 체력에 따라 다시 뛸 수 있다.
4. 제어구
- 현재 오른쪽 발목에 발찌로 된 완전 제어구를 착용 중이다.
상성이 좋은 앨리스: 바람 앨리스, 질량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중력 앨리스
성격
<궁금해도 조금만 참아볼까>
스스로 어른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예전보다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호기심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의 과거나 슬픔을 들추려 하지 않는다. 궁금해하지 않는 것은 그의 성격상 무리라고. 사람이 어떤 이유로, '왜' 그런 행동을 하는 지를 궁금해 하곤 한다. 누군가가 말하기 싫다고 할 때 그 딴에는 되게 멋있게 미련이 없는 것처럼 그래? 알았어. 라고 말한 것 같지만 대화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되게 티나게 아쉬워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것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달라지지 않은 점이다. 얼굴에 모든 것이 드러난다. 숨기려고 해도.
<너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너는 아니야>
예전에는 정말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처음 보는 사이여도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노력이면 그의 생각으로는 모두와 친해질 수 있었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과 생각이 맞는 사람, 그리고 달라도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 마냥 좋은 사람을 더욱 챙기고 더 좋아하려고 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애정을 주는 것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 애정을 전부 쏟는 것이 훨씬 좋다고 여기고 있다. 한 번 눈 밖에 난 사람들에게는 가차없다. 그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만 해를 끼쳤다거나 친구들을 무작정 욕했다면 돌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주먹이 나가기도 한다.
<오늘만 사는 것도 재밌지만…>
늘 하루를 살고 하루만 생각하며 살았다. 중등부 때에는 너무 막 산다는 것을 줄여보았지만 그래도 남아있던 어떻게든 되겠지의 생각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의 일을 겪고, 그 뒤에 생각이 조금 정리가 되면서 앞과 뒤를 잴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적어도 혼자 행동을 할 때는 한 수 앞을 생각하도록 노력한다. 이걸 했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것과 잃는 것.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이렇듯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고는 하나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 때는 본능을 따르는 편이다.
<선 넘지 마>
그가 스스로 정해둔 선이 있다. 이것은 주로 모욕과 관련되어있다.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것은 좋으나 특정 인을 비하하거나 모욕하거나 비속어를 담는 것을 싫어한다. 그는 우선 배려를 하며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상대쪽에서 먼저 이러한 선을 넘어버리면 자신 역시 참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친구라고 정의한 이들에게는 그래도 바로 주먹이 나가지는 않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범주에 들어있지 않은 이들에게는 고민조차 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앞을 보지 못하고 감정에 휘둘린다.
특이사항
1. 시로보시 루키
- 5월 21일
- 탄생석 :: 오퍼라이즈드 우드 :: 융합과 동조
- 탄생화 :: 담홍색 참제비고깔 :: 자유
- 쌍둥이자리 :: Gemini
- RH+O
- 시스젠더 남성
-화원회를 나간 시기 : 2016년 4월 중순 이후
2. 가족
루키의 가족은 엄마와 아빠, 4살 차이나는 누나와 쌍둥이 동생인 미키로 구성되어있다. 부모님은 둘 다 앨리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쌍둥이 동생 역시 앨리스를 갖고 있다. 누나만이 비앨리스. 엄마는 세계 동물 보호협회 소속 부장으로, 출장이 잦지만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부터 쌍둥이들이 입학하기 전까지는 잠시 일을 쉬며 가족에만 열중했다. 심리상담 센터의 센터장인 아빠 역시 1주일에 3~4일만 일을 했다고. 서로 금슬이 좋고, 자식을 제대로된 방식으로 사랑할 줄 알았기에 가족의 분위기는 화목하며 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현재 해외에 일 하러 나가있는 엄마의 빈자리를 느낄법도 하지만 누나는 의젓하게 아빠와 함께 재밌는 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루키는 가족과 함께했던 어렸을 때의 기억이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 루키에게 가족은 언제나 행복을 주는 사람들이며 넘치도록 받은 사랑을 만끽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도 있게 만든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가족을 건드리는 사람은 용서를 하지 못하고 금방 흥분해버리게 된다.
3. 말투, 호칭
반말을 하거나 존댓말을 하는 것은 이제 완전히 자기 마음대로가 되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그리고 가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평소에 쓰지 않는 존댓말을 쓰면서 비아냥거릴 때도 있다. 이름 뒤에 쨩(-ちゃん)이라고 붙이던 것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 자신만의 이유다. 여전히 형이나 누나 같은 호칭은 쓰지 않는다. 성량이 좋아서 우렁찬 목소리로 모두를 집중시키게 할 수도 있다. 장난기 가득한 말투는 조금씩 고치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많이 남아있는 편이다. 이제 동생인 미키에게 애칭으로 부르지 않는다. 그저 이름으로 짤막하게 부를 뿐이다. 자기 자신을 칭하는 말은 보쿠(僕).
4. 습관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을 비롯해서 동생과 함께했던 모든 활동들을 혼자, 또는 다른 친구와 하게 되었다. 중등부 1학년 2학기 때부터 화원회를 나오기 전까지도 드럼과 운동, 그리고 틈틈이 요리까지 꾸준히 해왔다. 그러나 화원회를 나온 이후로 스스로 완전 제어구도 착용하고, 대체적으로 운동을 하는 시간을 많이 줄였다. 줄인 시간 동안은 방에서 가만히 있거나 같은 시든꽃 친구들과 지내고 있다. 혜택이 줄어 주방의 출입도, 드럼의 사용도 눈치가 보인다는 이유였다. 또한 꾸준히 쓰던 편지도 이제는 거의 쓰지 않게 되었다. 동생과 이야기를 하여 걱정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편지를 쓰는 정도.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킨십이 잦다. 오랫동안 봐온 친구들이기에 더 스스럼없다.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행동한다.
5. 신뢰
남이 하는 말을 대체로 곧이곧대로 믿던 예전과는 다르게 일단 화원회에 속해 있는 친하지 않은 이들의 말은 의심부터 하고 보기 시작했다. 친한 친구들의 말도 온전하게 진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 역시 말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숨기고 싶은 것이 있으니 친구들 역시 그럴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여전히 한 번 배신을 당하면 그 사람에게 다시는 신의를 표현하지않는다. 본인이 믿어놓고 믿음의 대가를 달라하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믿음과 무거운 믿음의 차이를 알고 있기에 대화의 무게를 두고 판단하는 것이다. 나는 별을 따올 수 있어! 같은 가벼운 말들은 사실이 아님을 알아도 아 뭐야~ 하고 가볍게 지나가지만 진지하게 약속을 했다거나 대화의 주제가 무거웠을 때의 거짓말은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을 한다.
6. LIKE & HATE
아빠가 집에서 구슬아이스크림을 엄청 먹는 것을 태어났을 때부터 봐왔기에 어려서부터 많이 먹었고,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다. 초콜릿 맛을 제일 좋아하며 구슬아이스크림과 더불어 어떤 초콜릿이든 좋아한다. 아빠 몰래 집에 있는 냉동실에서 구슬아이스크림을 뺴먹었다가 걸려 혼난 적이 부지기수. 더불어 루키는 가족을 정말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다.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라왔고 같이 지내는 하루하루가 행복이었다. 혼날 때는 잠시 울적했다가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하는 것까지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좋은 기억이라고 말한다. 특히 쌍둥이 동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다만 전처럼 표현을 하지는 않는다.
싫어하는 것은 가장 대표적으로 귀신이었으나 조금씩 조금씩 꿈에도 나타나지 않게 되고 어렸을 때의 기억이 희미해지자 지금은 아주 아주 조금만 무서워한다. 먹는 것 중에서는 가지를 싫어한다. 특유의 식감이 별로라고. 또 자신의 친구나 가족을 욕하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7. 앨리스 학원 - 시든꽃
학원의 불합리한 부분, 썩은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 중이다. 시든꽃으로 다니면서 실제로 시위 같은 일도 하고 있다. 다만 자신이 먼저 폭력적인 행동은 하지 않으려 한다. 남을 다치게 하는 일을 먼저 하고 싶지는 않다는 비열한 이유다. 사고를 쳐도 다치지만 않게끔. 이정도면 학원 측에서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 의 강도로.
8. etc.
루키의 체향은 코튼향. 샴푸는 꽃향기가 나는 제품을 즐겨쓴다. 어쩌다 가끔 왼쪽 다리에 힘이 풀릴 때도 있는데 이유는 멍때려서. 고등부로 올라와서 빈도가 많이 잦아진 것 같아 요즘은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루키는 대식가다. 위가 큰건지 한 번 밥을 먹을 때 많은 양을 섭취한다. 먹는 속도도 빨라서 다른 사람과 같이 먹다보면 양은 더 많이 먹는데도 다 먹는 시간은 똑같다. 자면서 잠꼬대도 많이 하는 편이다. 본인은 모르지만. 옹알이처럼 움냐움냐 같은 소리를 내거나 자면서 웃기도 한다. 꿈 속에서 하는 대화를 입 밖으로 가끔 내뱉을 때도 있다. 종종 방이 아닌 밖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 갈수록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