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통하는 선후배, 온도는 조금 다를지라도."
치하나 나츠키 - 쿠로야나기 젠
신년회를 기념해 페어가 된 이후로 둘은 말을 자주 붙이고, 친해지게 되었다. 나츠키는 젠을 그나마 잘 통하는 후배로 귀여워하는 정도로 여기지만, 한 번 다가오면 몇십 발자국 다가가는 젠은 그를 꽤나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이름을 부르는 몇 안 되는 사람으로, 아마 둘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좋아하는 무게 차가 얼마나 심한지는 알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