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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봐, 뭘 원하는지." 

黒柳禅

쿠로야나기 젠 l Kuroyanagi Xen

2000. 04. 21 l 11세 (2012. 01. 01 기준)

​5학년 홍반 l 기술능력반  l 트리플 l 입학년도: 2005년 4월

152cm l 마른 편

pic by @yang_yam_53

평가

체력평기: 5

학업평가: 100

사교평가: 10

매력평가: 21

​오너시간 2018. 09. 23 기준.

Hana H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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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은 늘 단정히 입는 편. 머리끈을 풀면 어깨에 얹힐 듯 말 듯한 머리길이, 목에 착용한 초커는 제어구이나 어렸을 적부터 착용한 탓에 효과는 미미하다. 그밖의 특징이라면, 왼손 약지 뿌리 근방에 점이 있다.

R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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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위조 앨리스

   말 그대로 실존하는 물건을 복제해 만드는 앨리스. '복제'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본따 만들 수 있는 것은 '물건'에 한정되기 때문에 생명 또한 포함되는 복제는 부적절하다고 판단, 해당 앨리스를 '위조 앨리스'라 명명하기로 했다. 거기다 실제 물건과 다른 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구분이 가지 않고, 진짜라 믿기 쉽기 때문에 위조라는 단어가 틀리지도 않는다.

 

   위조할 수 있는 물건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실존하는 '물건'이어야 할 것.

2. 경험해본 적 있거나 사진, 혹은 그림으로나마 본 적이 있어야 할 것.

 

   여기서 실존은 현대, 혹은 과거에 개발된 적이 있는 물건을 의미하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에 나오는 공상과학적인 물건은 제작하지 못 한다. 해당 영역은 '발명 앨리스'에 포함되며, 발명 앨리스의 하위 개념인 '위조 앨리스'로는 불가능하다. 아울러 직접 경험하고 현재도 접할 수 있는 물건과 과거에 경험해보기만 한 물건, 보기만 한 물건 순서로 효능과 보존 기간도 달라진다.

   직접 경험하고, 현재도 경험할 수 있는 물건의 경우 (지우개나 연필 등 일상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물건) 제작 후 최대 1년 남짓 사용할 수 있으며, 과거에 경험해보기만 한 물건의 경우 (여기서는 앨리스 학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휴대폰 등을 의미한다.) 제작 후 최대 3개월 남짓 사용할 수 있다. 끝으로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본 적이 있는 물건의 경우 (실존하고 있다고 일러졌으나 제작자가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 가령 유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제작 후 최대 2주 남짓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보존 기간과는 별개로 본인이 해당 물건에 '얼만큼의 경험' '얼만큼의 지식'이 있느냐에 따라 효능 또한 달라진다.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경우 실존하는 물건의 '100%~120%' 정도의 효능을 이끌어내며 (유난히 잘 지워지는 지우개 등), 충분한 지식은 있으나 접해본 경험이 없거나 그 반대의 경우 실존하는 물건의 '70~90%' 정도의 효능을 이끌어낸다.(잡음이 섞인 휴대폰 등) 끝으로 접해본 경험도, 지식도 적은 경우 실존하는 물건의 효능의 반도 따라가지 못 한다.

   앨리스 효능이 있는 물건의 경우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위보다 더 엄격한 조건을 따르게 된다. 우선 첫 번째로는 '해당 앨리스의 결정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두 번째로는 해당 앨리스로 만들고 싶은 '물건'이 실존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결정석으로 만든 악세서리가 있다.) 이렇게 만든다고 해도 앨리스 결정석의 효능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체로 1~3회밖에 사용하지 못 한다.

   하루 제작할 수 있는 양은 1앨리스 효능이 있는 물건 = 10앨리스 효능이 없는 물건과 같으며, 앨리스 효능이 없는 물건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10개 정도 제작할 수 있다. 하루간 위조하는데 들인 힘을 0~10으로 둔다고 할 때, 0~3개 정도 만들었을 때는 별다른 무리가 없으나 4개부터는 발명으로 인한 피로가 쌓여 한계에 달할 수록 일시간 물을 마시지 않은 것처럼 심한 갈증을 느낌과 동시에 수전증 증상이 동반하게 된다. 과로로 인해 피로가 쌓인 것이며, 보편적으로 하루라 말했지만 앨리스 사용 후 충분한 수면과 양질의 식사를 즐겨야 다음 날에도 비슷한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다.       

   상성이 좋은 앨리스: 발명 앨리스, 분해 앨리스, 치유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부식 앨리스

성격

[다정한 / 사려깊은 / 이성적인 / 혀 끝의 칼]

"괜찮아?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말해."

 

   다정하다. 눈에 들어온 상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언제나 먼저 달려와 상태를 확인하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걱정까지 해준다. 나이불문, 성별불문, 사람을 좋아하는 것처럼 대체로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하며 대화를 나누는데, 어지간하면 상대의 말에 싫은 기색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그 사람이 좋아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속으로는 불편한데도 그 상대의 말을 따라주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그가 먼저 뭔가를 하자고 크게 고집을 피운 적은 없다. 구태여 덧붙이자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정리하는 쪽. 

 

"어른스럽다는 말은 자주 듣지만, 잘 모르겠네."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반응을 신경쓰는 편이기 때문에 이런 태도를 유지하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의젓하고 성숙한 아이'로 통하고 있지만, 실제로 아주 성숙한 아이는 아니다. 원하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속으로 욕심을 부리고, 끝끝내 얻는 타입. 다만 본인이 원하는 것을 쉽게 발설하지 않고, 괜찮다 싶을 때에 부탁하거나 쟁취하는 쪽이다. 어떻게 보면,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이라기보단, 본인의 상황을 위해 신중에 신중을 가하는 사람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다. 

 

"한 명이라도 침착하게 있어야, 상황 정리가 편하니까. 아, 이런 걸 어른스럽다고 하는 구나."

   그래서인지, 이성적인 편에 속한다. 쉽게 흥분하지 않고, 쉽게 감정을 내비추지 않는다. 고작 11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이런 성향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만, 그가 자라온 환경을 생각하자면 그럴 수도 있었다. 입학하기 전부터 집안의 압박을 받아온 젠은 예상하지 못할 때에 화를 내면 본인만 손해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설령 화가 난다고 해도 그것을 쉽게 언급하지 않는다. 이런 덕분에 현재까지 '쌍방으로 싫어하는 상대'는 만들지 않았다. 그 나이에, 이상하리만치.

 

"하지만 난 아직 어른은 되고 싶지 않아. 피곤하잖아."

   문제는 최근, 아주 조금씩 예민한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무난하게 대화하다가도 피곤하거나 피로하게 만드는 말을 들을 적엔 저도 모르게 속에 있던 말을 뱉기도 하며, 그럴 때마다 다정한 말로 곧장 포장한다. 아직까지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고, 그의 말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도 없지만 다른 사람이 보아도 약간 불안정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최근 쿠로야나기군, 많이 힘든가봐.' 정도의 까칠함이지만, 본인도 최근 '말실수'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 

특이사항

0. 인적사항

(아마) 시스젠더 남성 / AB형 / 황소자리

 

1. 가정

1-1. 가족관계는 아버지와 어머니, 2남 1녀 중 차남, 더불어 막내다.

1-2. 젠은 늦둥이라 누나와 형은 각각 회사 취업과 대학 진학을 마쳤다. 이 탓에 형제자매와는 물론, 부모님과도 나이차가 심하다.

1-3. 부모님과 형제자매는 모두 비앨리스, 친척 중에도 앨리스는 극히 드물어 젠은 가문 내에서 특이 케이스로 통하고 있다.

 

2. 쿠로야나기 가문

2-1. 그 Kuroyanagi 기업, 이라고 말하면 일본 사람들은 누구나 아, 그 기업? 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1960년대, 젠의 할아버지대에 회사를 등록해 현재 일본의 4대 기업 중 하나로 불리우고 있으며 보기 드물게 현재도 연좌제를 유지하고 있다. 

2-2. 현재 회장은 젠의 아버지인 쿠로야나기 유즈루, 경중공업을 넘어 현재 서비스업과 문화산업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현재 가장 유명한 것은 자사 휴대폰 <Yanagi> 시리즈와 반도체, 그리고 우주산업과 관련된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가문은 장녀와 장남 중 한 사람이 이을 것으로 예상되며, 앨리스 학원 밖에서는 누가 가문을 잇느냐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젠과는 무관한 이야기다.

2-3. 젠은 매스컴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으며, 쿠로야나기 가문을 안다고 해도 젠은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3. 학원

3-1. 2005년 4월, 그가 고작 4살밖에 되지 않았을 때 학원에 입학했다. 집 안에 똑같이 생긴 장난감이 이상하리만치 늘어나기 시작했을 때, 그의 가정부가 부모님께 일렀다는 듯.

3-2. 그렇게 학원에 입학한 이후, 의젓한 태도와 훌륭한 앨리스 활용 및 제어는 물론, 뛰어난 성적으로 빠르게 진급해 현재 트리플 자리에 앉게 되었다. 이 학원에서 별등급은 무의미하긴 하지만, 은근히 승부욕이 있어 부단히 노력한 것 같다.

3-3. 선생님들에게는 우수한 학생, 친구들과도 무난한 관계를 유지해 일찍이 화원회 후보로 거론되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다만, '쿠로야나기 젠'하면 우수한 성적과 유려한 말솜씨를 먼저 떠올리지, 그의 미모를 떠올리진 않는다. 못난 얼굴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이 워낙 미인이다보니.

 

4. 말씨

4-1. 1인칭은 와타시(私, わたし), 동급생과 후배에게는 반말, 선배와 선생님들껜 존대를 사용한다.

4-2. 친분 구분할 것 없이 전원 성으로 불러주고 있으며, 선배에겐 ~선배, 선생님께는 ~선생님, 그 외 사람들은 특별히 호칭을 붙이지 않는다.

 

5. 사교

5-1. 위에서 말했듯 대체로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얼만큼 무난하냐고 물으면, 생전 알지도 못한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거기서 뭘 얻어오는 정도. 본인 기준의 무난함이다.

5-2. 그래도 '쿠로야나기는 이상하게 친하다는 생각이 안 든단 말이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일정 이상의 거리를 좁히지 않는다.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만.

 

6. 기호와 취미

6-1. 취미라고 할 것은 없지만 구태여 고르자면 독서와 체스. 바둑 등도 좋아하지만 주변 사람들하고는 잘 하지 않는다고.

6-2.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기호는 없지만 과일차를 좋아한다. 워낙 어릴 적에 학원에 들어와 홍차는 잘 모르지만 누가 알려주면 열심히 들을 정도.

6-3. 그래도 확실하게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오이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알레르기 때문에 먹지 못하는 것이니 먹이지 말자.

6-4. 체육시간에 활약하는 편은 아니지만 운동을 좋아한다. 본인 이미지 때문에 그렇단 인상을 받지 못 하지만.

Francpos di,pmt - Cho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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