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원해? 한 번 가져봐."
月下香ノ君
겟카코우노키미 l 월하향의 당신
최종평가
체력평기: 50
학업평가: 100
사교평가: 10
매력평가: 100
pic by @ng_cmsn
Arbitrator

黒柳禅
쿠로야나기 젠 l Kuroyanagi Xen
2000. 04. 21 l 17세 (2017. 12. 01 기준)
2학년 홍반 l 기술능력반 l 트리플 l 입학년도: 2005년 4월
183cm? l 평균 -2




그를 상징하던 검고 긴 머리카락은 어디로 가고, 목덜미가 훤히 드러나도록 단정히 잘랐다. 다행히 그의 머리카락은 여전히 검정이고, 눈동자도 검정빛이라 어느 후배들은 그를 두고 백설공주라 부르고 있다. 그의 목에는 여전히 테라카와 레이카의 결정석으로 만든 초커가 자리잡고 있으며, 초커를 벗기면 목덜미엔 칼로 그어진 상처가 남아있다. 어렸을 때 앨리스 연구를 하던 중 다친 것으로, 본인 입으로 말하기 부끄러워 말하지 않은 것이니 적당히 넘겨주자. 아울러, 작년 시점으로 오른손 손바닥에 칼로 그어진 상처가 남았다.
2014년 7월을 기점으로 알 없는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다. 그의 말로는 완전 제어구의 역할을 해주었으나 이젠 본인의 앨리스를 반밖에 막지 못 할 수준에 이르렀으며, 나머지 장신구들은 사실상 제어구의 의미를 잃었다고 한다. 그밖의 특징이라면 혀에 새겨진 나비 문신. 중등부 때는 저주의 흔적이었지만 지금은 과거의 흔적일 뿐이다.
옷은 여전히 단정히 입는 편. 마이를 입는 날도, 하오리를 입는 날도 있으며 기준은 그 날 본인이 입고싶은 쪽. 최근 고민은 왜 우리 학교엔 코트가 없는가일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 둘 다 입는 날이 가장 많다.
그의 몸에서는 늘 상쾌하고 시트러스한 향이 난다. 언젠가의 생일날, 세토 케이타에게 받은 향수를 뿌리고 다닌다고.




주의사항
-합의없는 감금, 즉 캐릭터의 행동 선택권을 잃는 상황을 원치 않습니다. (장난식으로 어딘가에 가두는 것도 포함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타임라인 상으로 다른 분께 말하는 것도 보기 어려우므로 사전에 말씀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타인과의 멘션대화의 경우, 눈에 보이면 해당 대화 타래를 뮤트하고 있습니다. (합의만 주시면 해당 상황도 잘 받아들입니다.)
-상해의 경우 시력 손상, 적출 등 눈과 관련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괜찮습니다. 관련된 로그를 올릴 시 주의사항을 게시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Alice: 위조 앨리스
말 그대로 실존하는 물건을 복제하거나, 실존하는 물건의 내용을 변형하는 앨리스. '복제'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본따 만들 수 있는 것은 '물건'에 한정되기 때문에 생명 또한 포함되는 복제는 부적절하다고 판단, 해당 앨리스를 '위조 앨리스'라 명명하기로 했다. 거기다 실제 물건과 다른 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구분이 가지 않고, 진짜라 믿기 쉽기 때문에 위조라는 단어가 틀리지도 않는다. 위의 정의는 완전히 구식으로, 사실 생명체도 위조가 가능하다. 그 안에 생명이 없을 뿐이지.
위조할 수 있는 물건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실존할 것.
2. 경험해본 적 있거나 사진, 혹은 그림으로나마 본 적이 있어야 할 것.
여기서 실존은 현대, 혹은 과거에 개발된 적이 있는 물건을 의미하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에 나오는 공상과학적인 물건은 제작하지 못 한다. 해당 영역은 '발명 앨리스'에 포함되며, 발명 앨리스의 하위 개념인 '위조 앨리스'로는 불가능하다. 아울러 직접 경험하고 현재도 접할 수 있는 물건과 과거에 경험해보기만 한 물건, 보기만 한 물건 순서로 효능과 보존 기간도 달라진다.
직접 경험하고, 현재도 경험할 수 있는 물건의 경우 (지우개나 연필 등 일상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물건) 제작 후 최대 3년 남짓 사용할 수 있으며, 과거에 경험해보기만 한 물건의 경우 (여기서는 앨리스 학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휴대폰 등을 의미한다.) 제작 후 최대 1년 6개월 남짓 사용할 수 있다. 끝으로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본 적이 있는 물건의 경우 (실존하고 있다고 일러졌으나 제작자가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 가령 유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제작 후 최대 6개월 남짓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보존 기간과는 별개로 본인이 해당 물건에 '얼만큼의 경험'과 '얼만큼의 지식'이 있느냐에 따라 효능 또한 달라진다.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경우 실존하는 물건의 '100%~120%' 정도의 효능을 이끌어내며 (유난히 잘 지워지는 지우개 등), 충분한 지식은 있으나 접해본 경험이 없거나 그 반대의 경우 실존하는 물건의 '70~90%' 정도의 효능을 이끌어낸다.(잡음이 섞인 휴대폰 등) 끝으로 접해본 경험도, 지식도 적은 경우 실존하는 물건의 효능의 반도 따라가지 못 한다. 추가로, 실존하는 물건과 무관한 재료로 만든 경우 (ex - 종이로 만든 드럼) 완벽하게 재현한 것과는 별개로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생명체의 경우 생명체의 모습을 그대로 본따거나, 그를 토대로 간략한 물건을 만들 수 있으나 그가 만들 수 있는 것은 '포유류', '일부 조류', 그리고 '꽃'이나 '나뭇가지' 정도다. 포유류와 조류, 일부 식물의 형태, 질감 등을 똑같이 만들 수 있으나 해당 생명체를 상세히 알아야 하며, 사람의 경우 보다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다만, 위조로는 생명을 창조할 수 없으므로 그의 앨리스로는 생명을 탄생시킬 순 없다. 냉정하게 말하면, 태어나자마자 눈을 감은 생명체나 다름없다.
거기다 생명체는 상당히 복잡하며, 동시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내야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페널티도 강하다. 180cm에 표준 몸무게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기존의 페널티가 강하게 드러날 뿐만 아니라, 가끔은 만든 물체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정체성에 혼란이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아울러 생명체를 만든 경우, 이후 앨리스의 효율이 한동안 안 좋아진다. 120의 효율을 내던 물건을 70~80만 이끌 수 있는 등.
앨리스 효능이 있는 물건의 경우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위보다 더 엄격한 조건을 따르게 된다. 우선 첫 번째로는 '해당 앨리스의 결정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두 번째로는 해당 앨리스로 만들고 싶은 '물건'이 실존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결정석으로 만든 악세서리가 있다.) 이렇게 만든다고 해도 앨리스 결정석의 효능 이상을 따라가지 못 하며, 대체로 3~5회밖에 사용하지 못 한다.
하루 제작할 수 있는 양은 1앨리스 효능이 있는 물건 = 5앨리스 효능이 없는 물건과 같으며, 앨리스 효능이 없는 물건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30개정도 제작할 수 있다. 하루간 위조하는데 들인 힘을 0~30으로 둔다고 할 때, 0~4개 정도 만들었을 때는 별다른 무리가 없으나 5개부터는 발명으로 인한 피로가 쌓여 한계에 달할 수록 일시간 물을 마시지 않은 것처럼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과로로 인해 피로가 쌓인 것이며, 보편적으로 하루라 말했지만 앨리스 사용 후 충분한 수면과 양질의 식사를 즐겨야 다음 날에도 비슷한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다.
더불어 고등부에 올라오면서 만들 수 있는 물건의 가짓수가 늘어나며, 10개 이상 만들었을 시 그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이 추가로 드러났다. 10개 이후로는 심한 갈증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의 본능 중 하나가 규칙성없이 강해져 일시간 관련한 불편을 느껴야 한다. 대부분은 그의 식욕이나, 혹은 이완으로 인해 알코올에 노출된 사람처럼 행동하는 쪽. 어느 때는 카페인에 노출된 사람처럼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반대로 폭면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드문 케이스. 20개 이상 만드는 일은 별로 없겠지만, 이럴 경우 며칠간 밤낮으로 노동만 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보조차도 혼란스러워한다. 끝으로, 30개 이상 만든 경우, 식욕, 수면욕, 성욕, 그밖의 본능이 동시에 강해진다. 설마, 이정도로 만들 일이 있을까.
아울러 조화나 간단한 요리, 자그마한 물건들은 0.5로 치환되는지 이전보다 많이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위의 기준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기준으로 하며, 착용할 경우 하루 한계만 /2를 하면 된다.
상성이 좋은 앨리스: 발명 앨리스, 분해 앨리스, 인형혼 앨리스
상성이 나쁜 앨리스: 부식 앨리스, 치유 앨리스, 페로몬 앨리스
성격
"속내를 모르겠군요. 그는 대체 무얼 하고 싶은 거죠?"
-2016년, 졸업한 하나히메 선배
충동적인 / 당돌한 / 쾌락주의
그를 오랫동안 봐온 사람이라면, 그가 보기보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동안 완벽한 임기응변을 세워 철두철미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만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본래 이성적이고, 계획적이던 그는 2016년 9월을 시점으로 자기 본능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했다. 멋대로 수업을 빠지는 것은 물론, 어느 날은 화원에 들어와 중등부 하나히메들에게 화원을 나가 자신을 따르라고 말한 적도 있어 선대 바라노키미의 미움을 크게 샀다고 한다. 그의 주목을 끄는 것은 '흥미', '쾌락', '감정'. 타인의 흥미와 쾌락, 낯선 감정에 반응하며, 그것들을 그의 '거래조건'에 덧붙인다. 그의 흥미를 끌기만 한다면, 당신은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터다.
"거리가 느껴지지만, 쿠로야나기님은 상냥한 분이에요."
-2017년, 중등부 하나히메.
상냥한? / 공적인 / 이해타산적인?
중등부 때부터 거리를 두며, 평등하게 대하려고 노력한 그의 태도는 지금도 잘 지켜지고 있다. 아니, 오히려 심해졌다면 더 심해졌다고 볼 수 있다. 상대의 위치와 무관하게 그는 적절한 거리를 두며 대화를 나누는 편이었으며, 대체로 그의 단어 선택은 유한 편이었다. 이 덕분에 어린 하나히메들 사이에선 정체를 모르겠지만 상냥한 사람, 으로 통하고 있지만 그를 어느 정도 본 사람들은 그가 상냥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말을 잘 들어보면 냉정한 충고가 많아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것은 물론, 때로는 그와 관련한 배려심이 적기도 하다. 사실, 그는 공감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했을 때 상대가 얼마나 상처받을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상대에게 변화의 의지가 없을 땐 고의적으로 직설적인 단어를 선택한다.
"욕심은 그의 원천."
-??
이기적인 / 탐욕스러운 / 극단적인
그가 탐욕스럽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초등부 때부터 스멀스멀 드러내던 욕망은 고등부에 이르러 숨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일각에선 그가 표면적으론 '어떠한 권력'도 쥐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워할 정도다. 그정도로 그는 '권력'에 대한 욕망이 거대했으며, 어느 상황에서건 우위에 점하는 쪽이었다. 지금도 그런 편이긴 하지만, 지금은 한 발자국 나와 상황을 지켜보는 쪽이다. 그의 욕망은 자신을 옥죄는 제도를 타파하고 자유로운 상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것. 그렇기 때문에 현 학원의 권력은 크게 필요하지 않은 모양이다. 굳이 얻지 않더라도, 쿠로야나기 젠은 자신의 힘으로 유명세를 얻고, 허투루 건드릴 수 없는 위치에 앉았다. 지금도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극단적인 수단을 택할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을 나름 신경 써주는지 거기까진 행동하지 않는 듯.
"하나히메 중에, 하나히메였던 사람 중에 욕심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쿠로야나기 젠
자존심 강한 / 자기애 / 그리고 아마.
자신을 사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자존심이 강하다고 주위에선 평가한다. 기본적으로 자기애가 있는지 자신의 행동에 늘 떳떳해하며, 본인의 칭찬도 아무런 부끄럼없이 잘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는 초등부 때까진 자신을 '수단'으로 여겨 자기애가 굉장히 낮았고, 중등부 때는 자신의 몸상태로 인해 비관적이고 자기비하적인 태도를 유지했었다. 자신에게 떳떳하고, 자신을 아끼려고 하는 태도는 근래에 들어서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자신에게 애정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이 말이 본인을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을 이유없이 싫어하게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잘못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과하며, 동시에 그로인해 자괴감에 빠지지 않는다. 아마, 그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일이 없는 이상 그가 꺾이는 일은 없지 않을까.
다만, 최근 '다혈질' 기질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건 극히 일부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태도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 자신의 일부로 여기기 때문에 상대의 반응에 따라 화를 내는 것. 더불어 서툴게나마 위로를 해주기 시작했다. 누가 그랬다. 그가 점차 인간미를 얻기 시작했다고.
특이사항
0. 인적사항
시스젠더 남성 / AB형 / 황소자리
1. 가정
1-1. 2남 2녀 중 차남, 2014년 가을에 여동생이 태어났다고 한다. 이 부부는 어디까지 금슬이 좋을 생각인가.
1-2. 누나는 현재 중국 지부의 이사로, 형은 러시아 유학을 떠났다. 아버지 쿠로야나기 유즈루는 현재도 쿠로야나기사의 CEO로 일하고 있으며, 그의 어머니는 요양 중에 있다.
1-3. 부모님과 형제자매는 모두 비앨리스였으나 작년, 여동생 쿠로야나기 켄이 홋카이도 '하코다테' 지부에 입학했다. 확인 결과, 그의 모친 쿠로야나기 하나미치가 과거 앨리스였으며, 학원 재학 중 앨리스 소멸로 기억이 지워진 것이 판명되었다.
1-4. 가족과 사이는 좋은 편이다. 근래, 한 달에 한 번씩은 편지를 보내고 있다. 주로 보내고 있는 내용은 본인과 친구들의 근황.
2. 쿠로야나기
2-1. 그 Kuroyanagi 기업, 이라고 말하면 일본 사람들은 누구나 아, 그 기업? 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1960년대, 젠의 할아버지대에 회사를 등록해 현재 일본의 4대 기업 중 하나로 불리우고 있으며 보기 드물게 현재도 연좌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전에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었으나, 최근 사업을 넓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그룹이 되었다.
2-2. 현재 회장은 젠의 아버지인 쿠로야나기 유즈루, 경중공업, 서비스업, 문화산업에 몸을 담그고 있으며 현재 가장 유명한 것은 자사 휴대폰 <Yanagi> 시리즈와 반도체, 그리고 우주산업이다. 가문은 장녀와 차남, 어느 쪽이 이을 것이냐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근래엔 차남에게도 힘을 실어주는 세력이 있다고 한다.
2-3. 최근 앨리스 인권과 관련한 사내 정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기술계 외 앨리스들의 취업도 고려하고 있다.
3. 학원
3-1. 2005년 4월, 그가 고작 4살밖에 되지 않았을 때 학원에 입학했다. 집 안에 똑같이 생긴 장난감이 이상하리만치 늘어나기 시작했을 때, 그의 가정부가 부모님께 일렀다는 듯.
3-2. 그렇게 학원에 입학한 이후, 의젓한 태도와 훌륭한 앨리스 활용 및 제어는 물론, 뛰어난 성적으로 빠르게 진급해 현재 트리플 자리에 앉게 되었다. 이 학원에서 별등급은 무의미하긴 하지만, 은근히 승부욕이 있어 부단히 노력한 것 같다.
3-3. 화원회에는 2013년 4월 21일에 들어갔다. 사실 그라면 중등부에 들어가자마자 함께 입성해도 이상할 것 없으나, 듣기로는 그의 생일에 맞추어 입성하고 싶어했다는 말이 있다. 그의 화원회 입성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역시나'란 반응이 컸다.
3-4. 저렇게 제멋대로 사는데도 성적은 매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과목 선택은 본인 재미보단 성적 잘 나오는 과목을 고르는 쪽.
4. 2016년 9월 이후
4-1. 그랬던 모범생이 2016년 8월, 거대한 사건을 일으켰다. 쿠로야나기사에서 요청한 인터뷰에서 '학원의 정보를 노출'하고 '비방'했으며, '화원회'의 규칙을 완전히 어긴 것. 학원 측에서 예상하지 못 한 방송이 나와 학원 전역에 해당 인터뷰가 노출되었으며, 이로인해 선대 바라노키미와 코바라노키미는 그의 퇴출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키하나 요우의 반대로 그는 여전히 '화원회'에 소속되어있다.
4-2. 사실, 그 이전에도 자잘한 사고를 치기는 했다. 외부 인터뷰 중 돌연 자리를 비워 행방불명 소식을 내질 않나, 중등부 3학년 초엔 자신의 성적표를 위조해 전부 F로 만들어 일부러 몇 달 간 화원회 활동을 끊어버리기도 했다.
당시 일들은 모두 키하나 측에서 무마시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4-3. 그가 오만방자하게 행동하는 이유는 '그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겟카코우노키미, 아니 쿠로야나기 젠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 일본에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며, 아름다운 외모와 출신, 그의 비련한 상황 등에 그를 종교시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이런 상황에서 그를 화원회에 내치기 어렵기 때문에 수를 써둔 것이며,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쿠로야나기 젠은 그 화원회조차도 허투루 건드릴 수 없는 사람'으로 인지되고 있다.
4-4. 이 탓에 그가 하나히메에게 말을 걸든, 시든 꽃 사람에게 말을 걸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저 인간은 원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간이고, 키하나 요우조차 건드리지 않으니 자신들도 굳이 험담하지 말자는 분위기. 그 이전에, 그의 성격상 자신의 험담이 귀에 들어가는 즉시 그 이상의 보복을 해내기 때문에 원래부터 그를 건드리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5. 말씨
5-1. 1인칭은 와타시(私, わたし), 전원에게 존대를 사용하고 있다.
5-2. 전원 성씨+~씨로 호칭하고 있다. 일부 이름을 부를 것을 약속한 사람들에겐 이름+~씨로 부르고 있으며, 또 극히 일부의 사람들에겐 사적인 자리에서는 이름만을 부르고 있다.
5-3. 화명, 화명은 어쩌다 화원회 모임에 참석할 때나 부르는 듯.
5-4. 차마 절친에게는 존대로 부르지 못 하는지, 사석에서는 반말을 사용하는 중.
6. 사교
6-1. 나이를 먹을 수록 모든 평가가 좋아지는데 사교평가는 되려 깎이고 있다. 교사 사이에서의 평판은 '갑자기 사춘기가 와서 미치겠다', 몇 안 되는 선배들 사이에서의 평판은 '쟤한테 걸리면 죽는다.' 동갑 사이에서의 평판은 뭐... 그렇다. 다행인 건 중등부 학생들 사이에선 우러러보고 싶은 사람, 초등부 학생들에겐 워낙 상냥하게 대해주다보니 그를 나쁘게 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 모양이다.
6-2. 그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혹시 걔 약점을 잡기라도 했어?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리를 두고 있다. 정확히는 그의 분위기 때문에 그와 친하다고 말하는 일반인이 없다. 이럴 순 없다! 그래도 정보는 확실하게 물어주고 있어 신경쓰진 않는 듯.
6-3. 시든꽃과 관련해서는 악감정이 없어 보인다. 그들의 폭력 성향에 대해 큰 반발도 없고, 누군가 반발하면 "당신은 그들이 손을 올리기 전,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까." 로 일축하는 것을 보아 그들의 '반역'을 용인하는 쪽인 듯. 그들을 가감없이 두둔해주나, 저 말 외의 폭력을 옹호하지 않는 것을 보아 그들의 방식을 완전히 따르는 것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6-4. 화원회 사람들에게도 악감정이 없다. 지금 고등부 하나히메들은 중등부 때부터 함께했고, 중등부 하나히메들도 그를 잘 따르는 게 이유. 하나히메들이 대화를 요청하면 흔쾌히 수락하며, 그들과 대화를 나누곤 한다. 다만, 그의 말을 듣고 화원에 회의감을 가진 중등부 하나히메들도 있다고 한다.
6-5.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중립'의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양측 모두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으며, 한 쪽에게 도움을 주었다면 스스로 다른 한 쪽에 도움을 주러가고 있다. 가령, 한 쪽에서 어떤 물건을 의뢰했다면, 다른 한 쪽에게도 원하는 물건이 없냐고 제안한다거나.
6-6. 그밖에 말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리하게 앨리스를 사용한 날, 폭면이 오려던 것을 억지로 참는 것을 초등부, 어린 중등부 학생들에게 발견된 이후 종종 아이들 손에 끌려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보듬어주며, 낮잠시간을 가져준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는 자애로운 사람, 이 학원에서 저를 보듬어주는 몇 안 되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 같다. 사실, 다른 학생들이 상담이나 보살핌을 요청하면 받아주는 것 같다.
7. 기호와 취미
7-1. 취미라고 말할 것은 특별히 없었지만, 지금은 많이 늘어났다. 독서, 체스, 장기는 본래부터 가지던 취미고, 중등부를 시점으로 차를 마시는 시간도 가지기 시작했다. 간단한 베이킹도 가능하며, 가끔은 자수를 두고, 또 가끔은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고, 또 하루는 만화를 읽고... ... 주변 이미지에 신경쓰지 않는 시점부터 굉장히 자유로이 행동하기 시작했다.
7-2. 본래 단 음식을 매우 좋아했으나 최근 들어 단 음식을 줄이기 시작했다. 본인은 계속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이젠 예전만큼 먹지 못 한다고 한다.
7-3. 대신에 매운 음식을 많이 먹기 시작했다. 음식 선정도 주로 매운맛, 예전엔 매운 맛이 서툴렀는데 어쩌면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위장이 멀쩡하지 않은 날이 드문 걸 보면, 태어나기를 튼튼하게 태어난 듯.
7-4. 그래도 오이 알레르기는 여전하다.
7-5. 운동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특기는 양궁.
7-6. 아주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쳐왔다. 학원에 입학하기 전부터 피아노를 배워, 입학한 이후에도 죽어라 피아노를 배운 만큼 피아노는 특기라 볼 수 있다. 여러 라이브 덕분에 기타나 베이스도 어느 정도 다룰 줄 아는 듯.
8. 그 외
8-1. 아팠던 시기를 지나 지금은 꽤나 튼튼하다. 많은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무거운 물건도 잘 들 수 있다고.
8-2. 어째선지, 그를 두고 '문란하다'고 말하는 무리가 있다. 욕망에 스스럼 없는 점, 그의 외모 등을 이유로 두지만 글쎄.
8-3. 소문엔 굉장히 무감하다. 일단 본인에게 실질적인 타격이 가지 않는 소문은 대충 넘기는 듯. 그 소문이 자신, 혹은 주위 사람에게 타격이 갈만한 소문이라면 소문을 흘린 사람들에게 보복을 한다는 말이 있다. 여전히, '쿠로야나기 젠'을 따르는 사람들은 있다. 어딜가든 권력자의 자제를 사랑하는 무리는 꼭 나오므로.
8-4. 소문에 무감하다고 해서, 소문을 잘 모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그는 소문을 빠르게 듣는 편이며, 그것을 정보로 이용하고 있다. 더 이상 타인의 소문으로 인해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8-5. 또 그밖에? 음, 그의 키는 대외적으로 183cm로 알려져 있지만, 그 키는 '굽'을 포함한 키다. 그에게 키를 물어보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일어서는 일도 극히 드물어 파악하기 어렵다. 잘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앉아서 하는 일이 많은 탓.